▲ 서울의 새로운 상징캐릭터 해치와 사방신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사진=서울시
▲ 서울의 새로운 상징캐릭터 해치와 사방신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사진=서울시
투데이코리아=조태인 기자 | 서울을 상징하는 캐릭터 ‘해치’가 15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1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8m에 달하는 대형 아트벌룬 형태로 새로워진 해치를 공개했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 2008년 해치를 서울시의 상징물로 지정하고, 2009년 캐릭터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해치는 분홍색 몸통에 푸른색 줄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기존 해치보다 더 길쭉해지고 덩치도 커졌다.

가장 큰 변화는 색상으로, 기존 노란색에서 분홍색으로 바뀌었고 귀·팔·꼬리에도 푸른색을 더했다.

또한 해치와 함께 ‘사방신’으로 불리는 해치의 ‘소울 프렌즈’청룡·백호·주작·현무가 함께 공개됐다.

시는 재앙을 막고 복을 가져다 주는 해치를 중심으로, 사방신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가 서울을 두루 살피고,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들으며 공감한다는 콘셉트라고 소개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매력을 고스란히 닮은 해치 캐릭터를 활용해 전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시민의 사랑을 받던 해치의 인지도를 다시금 높이고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캐릭터로 발전시키는 것이 해치 새단장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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