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 본사 전경. 사진제공=뉴시스
▲ 종근당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권다은 기자 | 종근당이 지난해 조 단위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등에 힘입어 매출 1조 6694억원을 올렸다.

종근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6684억원, 영업익 246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각각 12.2%, 124.4% 증가한 수치로, 창립 이후 처음으로 2000억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136억원으로 167.1% 증가했다.

이번 호실적을 두고 종근당 측은 주력 제품의 호조와 함께 지난해 글로벌 빅파마 노바티스와 신약후보 물질 ‘CKD-510’에 대한 13억500만 달러(약 1조73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올해에도 주력 품목과 신제품의 성장을 위해 집중해서 이익을 낼 계획”이라며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약 개발 범주를 확대해 연구 개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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