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도가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팔도 밥알없는 비락식혜 175ml’ 제품. 사진=팔도
▲ 팔도가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팔도 밥알없는 비락식혜 175ml’ 제품. 사진=팔도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K-푸드가 글로벌 영향력을 점차 넓혀가는 가운데  팔도가 한국의 전통음료를 이슬람 문화권에 알리기에 드라이브를 건다
 
팔도는 자사가 1993년부터 출시한 음료 ‘비락식혜’의 인도네시아 수출을 통해 한국 전통 음료의 세계화에 나서겠다고 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로부터 비락식혜를 포함한 자사 음료 5종에 대해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며 “인도네시아 수출 품목은 ‘밥알없는 비락식혜’와 ‘비락식혜’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할랄은 무슬림을 위해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가공된 제품에만 인증이 부여하고 있으며, 이번 팔도가 인증 받은 제품은 ‘비락식혜·밥알없는 비락식혜·비락수정과·비락 단호박 식혜·쿠퍼스 헛개차’ 등 5종이다.
 
이번에 수출이 확정된 비락식혜 2종은 우선 인도네시아 중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입점되며, 이후 판매 채널 및 할랄 인증 품목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권성준 해외마케팅팀장은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철저한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잠재력 높은 할랄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 음료 식혜의 세계화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