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박 타티아나 카자흐스탄독립유공자후손회 회장, 정재욱 오스템임플란트 카자흐스탄법인장. 사진=오스템임플란트
▲ (왼쪽부터)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박 타티아나 카자흐스탄독립유공자후손회 회장, 정재욱 오스템임플란트 카자흐스탄법인장. 사진=오스템임플란트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가 과거 일제 억압 시절,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당한 항일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에 나섰다.
 
오스템임플란트가 해외 고려인 동포의 치아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카자흐스탄독립유공자후손회와 치아 건강관리 물품 후원식과 간담회를 지난 2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사단법인 ‘참좋은나눔재단’과 함께 유공자 후손의 치과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의료 제품을 제공했다”며 “이번에도 뷰센 치약, 칫솔 등 물품을 기증하고 후속 치료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후원식에는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하얼빈 의거를 지원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증손인 박 타티아나 유공자후손회 회장이 함께했다.
 
엄태관 대표는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항일 독립운동가 분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유공자 후손 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타티아나 회장은 “선조들의 공로를 잊지 않고 후손들을 찾아주신 오스템임플란트에 감사하다”며 “임플란트 치료는 치아가 좋지 않아 음식 섭취가 힘들었던 연로한 유공자 후손 분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됐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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