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송파구의 가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기봉 기자
▲ 6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송파구의 가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기봉 기자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체감물가를 점검하기 위해 지역 시장을 방문했다.
 
오세훈 시장이 6일 오후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함께 서울 송파구 소재 가락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점포를 돌며 설 성수품 가격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의 매출 현황을 확인했다.
 
또한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 설 연휴 기간 외에도 가락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점검을 마친 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로 이동해 공사를 비롯한 관련기관의 농수산물 유통, 주거복지, 소상공인 지원 등 새해 업무계획을 청취했다.
 
먼저 공사는 가락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과 친환경 유통센터 통합물류 정보시스템을 재구축할 계획을 보고했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택지개발을 통한 고품격 도시조성·주택 공급을 위한 자산매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 지원을 보고 받은 오 시장은 해당 사업의 확충 방안 등을 관계자와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오 시장은 가락시장의 시설현대화와 시민의 주거 안정, 시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원도 주문했다.
 
한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 내 가락몰의 가격이 다른 시장과 마트에 비해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공사는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25곳을 대상으로 농수축산물 가격을 비교한 결과 35개의 주요 성수품 구매 비용에 있어 대형마트는 25만 6200원인 반면, 전통시장은 22만 5604원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와 반면 가락몰은 20만 6657원으로 가장 저렴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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