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마포구 한샘 본사 전경. 사진=한샘
▲ 서울시 마포구 한샘 본사 전경. 사진=한샘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한샘이 수익성 중심의 사업전략을 통해 4분기와 연간 기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9669억원 및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4분기 만을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한 5020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115억원을 시현해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샘 관계자는 “그간 추진해온 수익성 중심의 사업전략과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로 24년부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현해 성장 모멘텀을 발현해 나갈 것”이라며 “전사에 걸쳐 사업구조를 혁신해 원가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이루고 있고 원가율은 22년 4분기를 정점으로 꾸준히 개선 중이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한샘의 ‘리하우스’ 사업부문이 오프라인 접객을 증가시켜 실적을 방어했으며, ‘홈퍼니싱’ 부문에서는 중고가 위주의 상품 판매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여 업황 개선 대비의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한샘은 흑자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핵심 상품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리하우스’ 사업부분에서 리모델링 시장에서 핵심 상품의 라인업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시공 운영체계 개선해 시공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홈퍼니싱 사업부문에서는 온·오프라인 채널 연계성 강화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 등에 나서며, 중고가 상품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구도 “매출 성장 없는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모두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흑자 경영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들께도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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