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날인 10일 서울 세종대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설날인 10일 서울 세종대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연휴의 시작이었던 어제(9일)에 이어 설날인 10일도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내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40분, 울산 6시간10분, 대구 5시간40분, 광주 4시간2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20분 등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동탄분기점∼남사부근 12㎞, 천안∼천안분기점 6㎞, 옥산 휴게소 부근∼옥산 4㎞ 구간 등지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 부근∼화성 휴게소 4㎞,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9㎞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동서울요금소∼산곡분기점 부근 3㎞,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진천 부근∼진천 3㎞에서 차량이 증가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여주 휴게소 부근∼여주분기점 3㎞, 용인∼양지터널 부근 약 6㎞, 마성터널∼용인 약 4㎞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도 양재 부근∼반포 5㎞, 기흥 부근∼수원 3㎞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는 편과 가는 편 모두 혼잡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성 방향은 오전 6∼7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에 정점에 이른 뒤 오후 8∼9시께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 방향도 오전 8∼9시에 막히기 시작해 오후 3∼4시에 정점을 찍고 11일 오전 2∼3시께에 정체가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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