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사진=토스증권
▲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사진=토스증권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토스증권이 2021년 3월 대고객 서비스 오픈 이후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연간 기준 당기순이익 15억3143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58.2% 증가한 2020억원을 시현했다.  영업손실도 9억원에 그치면서 적자폭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 2021년 대고객 서비스를 출시한 토스증권의 첫해 매출액은 86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020억원까지 성장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내외 거래대금의 증가가 수수료 수익으로 직결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매유저 및 이에 따른 예탁자산 증가로 이어지며, 거래 대금은 전년대비 국내 66%, 해외는 61% 대폭 늘어났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모바일 시대에 인가받은 첫 증권사의 성장 스토리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올해는 주식거래를 넘어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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