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쌀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3일 전북 전주시 전주중앙시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차가운 바람과 눈을 맞으며 길을 지나고 있다. 2024.01.23. 사진=뉴시스
▲ 쌀쌀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3일 전북 전주시 전주중앙시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차가운 바람과 눈을 맞으며 길을 지나고 있다. 2024.01.23.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금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날(15일) 내린 비 또는 눈으로 인해 매우 춥겠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지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이어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7도 이상 떨어지면서 전국에 한파영향예보 ‘관심 단계’가 발표됐다”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등은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날 내린 비와 눈으로 인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4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7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이날 아침까지 경기내륙과 충북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15㎧ 이상, 산지에서는 20㎧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며, 충남서해안·전라해안·경북동해안·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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