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투데이코리아=권다은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화장품 유리병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화장품 유리병이 다양한 색상의 코팅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렵다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된 협약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측은 공동주택 대상 화장품 유리병 회수 및 재활용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범사업은 그룹의 물류센터가 있는 경기도의 공동주택 중 화장품 유리병 수거함 설치가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4월 22일부터 진행되며, 소비자가 화장품 유리병을 공동주택 수거함에 반납하면 화장품 용기 재활용 프로세스를 통해 회수·선별·파쇄되어 다시 고품질의 유리 원료가 된다.

또한 회사는 수거한 유리를 다시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 원료로 사용(Bottle to Bottle)할 예정이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도 화장품 유리병을 별도로 배출할 수 있는 수거함과 봉투를 제작해 보급하고 관련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이상목 대표이사는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과정에 걸쳐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폐기 단계에서도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더욱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조금이라도 전달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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