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덕효 세종대학교 총장(왼쪽)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대
▲ 배덕효 세종대학교 총장(왼쪽)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대
투데이코리아=조태인 기자 | 세종대학교가 지난 16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학 측은 조 회장이 대한민국의 경제와 경영계 등 여러 분야에서 남긴 업적과 공헌을 높이 평가해 명예경영박사학위를 전달했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조 회장에 대해 “항공산업에 대한 탁월한 인사이트와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부터 촉발된 위기를 유연하게 타개하고 빛나는 성과를 거둔 경영인”이라며 “글로벌 유수의 항공사들이 생존 자체를 걱정하는 위기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낸 조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드높였다.
 
그러면서 졸업생들에게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변화는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익숙함에서 벗어나는 것은 한동안 불편함을 주기도 하지만 불편한 곳에 정답이 있었다는 것 또한 인류 역사를 통해 검증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화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반복하며 더 좋은 길, 내가 가야 할 길을 보는 지혜를 가지라고 졸업생들에게 조언했다.
 
특히 배 총장은 “우리가 살아갈 세상에서 확실한 정답을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런 때에는 하나의 정답을 찾으려는 노력보다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답을 찾으려는 문제의식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남다른 질문을 던진 사람들의 문제의식 덕분”이라면서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는지를 결정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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