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이 19일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이 19일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투데이코리아=조태인 기자 | 이성해 전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이 19일 대전 소재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 대신 공단 직원들에게 ‘고객가치 실현’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고객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며 밝혔다.

그는 이어 강의를 통해 국민의 만족과 철도산업의 발전 선순환 구조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이사장은 이를 위해선 철도건설 공기 준수 및 철도산업의 고비용 구조 개선, 예산의 적기 집행과 적극적인 R&D 투자 등이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오는 3월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A노선 동탄~수서 구간에 대해 현장경영 의지를 밝히며, GTX의 개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철도 지하화 실현에 필수적인 기술인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의 활성화가 선진국에 비해 늦어지는 점 등을 언급하며 “국가철도공단의 기술혁신과 규제철폐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성해 이사장은 지난 1991년 건설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지난해 대도시권 광역 교통위원장으로 퇴임하는 등 국토교통 분야에 32년간 몸담아 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