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02.05. 사진=뉴시스
▲ 5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02.05.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화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동해안·강원산지·전라권·경북북동산지 등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으로 인해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충청권과 남부지방 및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다가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 1㎝ 내외, 경기도 1~7㎝, 강원도 10~40㎝(많은 곳 50㎝ 이상), 충청도 1~5㎝, 경상도 5~30㎝다.
 
이날 내리는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수 있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월동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또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도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같은 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10㎜, 강원도 20~60㎜, 충청도 5~20㎜, 전라도 5~40㎜, 경상도 10~60㎜, 제주도 30~80㎜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를 오르내리겠다.
 
이날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수원 0도, 춘천 5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7도, 강릉 4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4도다.
 
기상청은 “현재 강원중·북부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추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 풍속 15㎧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며 “밤부터는 순간 풍속 20㎧ 이상의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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