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오코너 글로벌엑스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
▲ 라이언 오코너 글로벌엑스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소재 자회사에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혁신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비즈니스에 나선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 엑스) 신임 대표이사(CEO)에 라이언 오코너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ETF 시장로 꼽히는 미국에서 17년 이상 근무해 온 ETF 전문가인 오코너 신임 대표이사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의 글로벌 ETF 상품 총괄대표 출신으로, 상품 개발 및 운용 전반을 전담하며 글로벌 시장과 ETF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ETF 브랜드 ‘SPDR’을 운용하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tate Street Global Advisors)에서 10년여간 근무하는 등 ETF 업계에서 다년간의 풍부한 경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미국 ETF 시장의 떠오르는 샛별이었던 글로벌엑스는 현재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테마형 ETF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1월 말 기준 AUM(운용자산)은 56조원 수준이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엑스가 라이징스타를 넘어 ETF 산업의 확실한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목표 하에 최근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 중심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새로운 리더와 함께하기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라이언 오코너가 글로벌엑스를 한 차원 더욱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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