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 하나금융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이사회 개편에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하나금융지주도 이사회 인원을 증가시키는 등 개편에 나섰다.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총회 소집 결의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를 1명에서 2명 추가해 3명, 사외이사는 8명에서 1명 추가하여 9명으로 확대키로 결의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을 추천했으며, 사내이사 수 증가에 따른 사외이사진의 독립성이 희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외이사도 8명에서 9명으로 확대키로 결의했다.
 
하나금융 측은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책임경영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결정으로 그룹 내 자회사 중 자산규모를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사회의 집합적 적합성과 직군, 성별 등 이사회의 다양성을 고려해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영섭 전 관세청장,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 윤심 전 삼성 SDS 클라우드사업부 부사장,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한편, 하나금융지주 이사로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3월 22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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