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교육청의 ‘2024 서울교육 주요업무’ 발표에서 조희연 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태인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의 ‘2024 서울교육 주요업무’ 발표에서 조희연 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태인 기자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서울대학교병원과 손을 잡고 이달부터 시 소재 지체 장애 특수학교 3곳에 상주 간호사를 추가로 배치한다.

5일 교육청은 중증장애 학생의 학교생활을 돕고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을 위해 올해 특별교부금으로 3억9천여만원의 재원을 확보했고,각 학교에 2명의 상주 간호사를 증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청은 지난해 중증장애 학생들이 재학 중인 특수학교 1곳에 상주 간호사를 둔 결과 학부모와 교원의 만족도가 모두 99.6%에 달했다고 추진 배경을 전했다.

이에 올해 각 학교에 투입될 간호사들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모집되며, 이들은 학급을 돌며 개별 학생에게 일대일 가래 흡인(석션), 경관영양(위장관에 튜브를 넣어 영양을 공급하는 것) 등 의료적 지원을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보다 많은 중증 장애학생이 마음 놓고 학교에 갈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면 장애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의료 서비스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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