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사진=KT&G 상상마당
▲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사진=KT&G 상상마당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KT&G 상상마당이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해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KT&G 상상마당은 이달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상상마당 대치갤러리’에서 자유를 지킨 용사들을 추모하는 ‘바다의 노래’ 전시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지정된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우다 돌아가신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제정됐다.
 
이번 전시회인 바다의 노래는 회상과 그리움을 주제로 서해수호 용사 55인을 추모하는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바람과 달빛 등 바다를 주제로 한 김윤수 작가의 ‘표류’와 ‘파도’ 등 총 6점의 작품도 전시된다.
 
특히 전시회의 대표작인 ‘표류’는 경계가 없는 바다의 풍경을 아크릴로 채색한 작품으로 고요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으며, 또 다른 작품인 ‘파도’는 흩어지는 파도를 순간 포착한 뒤 그려내 잊히거나 잃어버린 것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준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오는 3월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바다의 노래 전시회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수호 용사들을 기리고 그 뜻을 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매년 300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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