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미반도체
▲ 사진=한미반도체
투데이코리아=김민석 기자 | 한미반도체가 오늘도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34분 현재 한미반도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17% 오른 10만3천6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HBM칩 생산의 핵심장비인 TC본더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는 회사로,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 투자 확대로 수혜가 전망되는 기업 중 하나로 꼽혀오고 있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올 상반기 양산 예정인 엔비디아 H200, B100, GH200에 SK하이닉스의 HBM3E(4세대 HBM)가 탑재돼 한미반도체의 HBM3E용 TC본더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며 “추가로 한미반도체는 HBM용 TC본더 초기부터 HBM Inspection(광학 검사장비)도 함께 공급해왔는데 HBM의 수율 확보가 중요해지는 만큼 검사장비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매출액 522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한 점도 유효하게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한미반도체가 올해도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올해 한미반도체의 매출액 컨센서스는 4516억원, 영업이익은 159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4%, 36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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