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 충북 진천군 이월면 소재 화학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다이메틸폼아마이드(이하 DMF)가 하천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화학물질은 무색·무취로 인체 노출시 피부와 눈·점막 등을 자극해 장시간 흡입하면 간에 이상을 줄 수 있다.
신고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하천으로 유입된 DMF는 약 11t가량으로 보고, 하천 오염수 24t과 공장 내 폐 DMF 중 일부인 4t을 회수했다.
또한 술착기 등 장비를 투입해 미호강으로 연결된 공장 옆 하천 일대에 둑을 쌓아 방제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공장 측은 정확한 피해 규모 및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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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팀 / 사회·법원·기획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