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03.08. 사진=뉴시스
▲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03.08.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월요일인 18일은 몽골발 황사가 물러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파특보로 인해 아침 최저기온이 -5~5도에 달하는 등 매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예보했다.
 
또한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도와 충북, 경상도, 전라도 등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5도를, 낮 최고기온은 10~1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1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목포 2도, 대구 1도, 포항 4도, 울산 3도, 부산 5도, 제주 5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2도, 춘천 13도, 강릉 13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목포 13도, 대구 16도, 포항 15도, 울산 13도, 부산 14도, 제주 14도다.
  
서해남부먼바다, 남해먼바다, 제주도앞바다,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 동해앞바다 등은 오전까지 바람이 최대 16㎧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아울러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까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경상남도 일부 지역은 황사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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