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02.05. 사진=뉴시스
▲ 5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02.05.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화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며 “특히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축사 및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이 붕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이어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며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며 “기온이 낮은 지역에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라”고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 1~3㎝, 강원도 5~15㎝(많은 곳 20㎝ 이상), 충청도 1~5㎝, 전라도 1㎝ 내외, 경상도 1~8㎝, 제주도 1㎝ 내외다.
 
같은 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부 5㎜ 내외, 경기동부 5~10㎜, 강원도 5~30㎜, 충청도 5~10㎜, 전라도 5㎜ 미만, 경상도 5~20㎜, 제주도 1㎜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를, 낮 최고기온은 9~1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0도, 강릉 7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5도, 대구 6도, 포항 8도, 울산 8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수원 11도, 춘천 11도, 강릉 13도, 대전 11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5도, 포항 15도, 울산 15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다.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경상권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그 밖이 대부분 지역도 바람이 순간풍속 1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또한 전날(18일) 밤 발해만 북쪽의 황사 발원지에서 나타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눈과 섞일 가능성이 있으며 비 또는 눈이 그친 후에도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대비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겠으나 오후에는 황사의 영향으로 PM-10의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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