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5회초 2사 1,2루 두산 허경민의 안타 때 2루주자 오재원이 득점을 올리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2.03.27. 사진=뉴시스
▲ 2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5회초 2사 1,2루 두산 허경민의 안타 때 2루주자 오재원이 득점을 올리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2.03.27.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오재원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씨와 함께 있다고 밝힌 한 여성이 지난 10일 마약을 투약했다는 신고로 한차례 조사를 받았지만 당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고, 오씨도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이 오씨의 모발 등을 정밀 감식한 결과 마약 투약 정황을 확인했으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9일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씨는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활동한 ‘원클럽맨’으로, 2015년부터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3차례 우승하는 동안 핵심 내야수로 뛰었다. 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다만 오씨는 은퇴 후 SPOTV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중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씨를 저격하거나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 선수에게 ‘고의적인 빈볼’ 의혹을 제기했다가 논란이 가중되자 방송에서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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