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NH투자증권
▲ 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NH투자증권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가 “새로운 10년을 시작해야 할 우리는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내부 결속’과 ‘협업’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27일 NH투자증권은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윤병운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다.
 
이날 윤병운 신임 대표이사는 도약을 위한 준비로 ‘내부역량의 결집’, ‘밸류업’, ‘사회적 책임 강화’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그는 “도약을 위한 첫번째 준비는 내부역량의 결집”이라며 “밖으로는 고객과 시장에 집중하면서 안으로는 조직간 화합과 협업을 통해 상호 레버리지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하나의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현재 각 사업부·부문 안에서 효과적으로 작동 중이던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고 효율성을 높여갈 것”이라며 “저는 CEO인 동시에 여러분 곁에서 영업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성과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고객의 수익과 우리의 수익이 항상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햐 한다”며 “내부통제절차를 실효성 있게 구축하고 임직원의 책무를 정교하게 설계해 정도를 걷는 임직원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Value-Up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수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윤 대표는 “자사는 주식회사이고, 금융투자업을 대표하는 상장사로서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주주환원 강화 정책 기조를 충실히 수행해 우리의 성장이 주주에게 환원되도록 일관성 있는 정책을 유지해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윤병운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 입사를 시작으로 커버리지본부장과 IB사업부 총괄대표 등을 역임한 인물로 2020년 SK바이오팜 기업공개(IPO), 2021년 하이브 ‘투트랙’ 유상증자 등 대규모의 딜을 성공시킨 바 있어, 업계에서는 IB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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