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의 건설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지난 27일 이사회를 통해 김태균 부사장을 진흥기업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효성
▲ 효성의 건설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지난 27일 이사회를 통해 김태균 부사장을 진흥기업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효성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진흥기업이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디에이치’ 성공의 주역인 김태균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8일 진흥기업은 전날(27일) 이사회를 통해 김 부사장을 진흥기업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이사는 이어 한양대 건축공학 석사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 건축∙주택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1990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재경본부 예산기획팀장, 건축사업본부 주택사업관리실장을 거쳐 주택사업본부 본부장까지 역임하는 등 30여년간 경력을 쌓은 소위 ‘주택 통’으로 꼽힌다.

특히 업계에서는 그가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는 등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도시 정비 수주실적 업계 1위(4년 수주실적 누계 24조)를 달성해 정비사업 분야의 수주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또한 2016년에는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디에이치’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안착시키는 것에도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진흥기업은 이번 선임을 통해 침체된 부동산 및 건설 경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수주 증대와 매출 성장을 도모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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