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행된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행된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카카오뱅크가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과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주총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으로, 지난해 보다 87% 총 71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사외이사 2명과 기타비상상무이사 1명 등 총 3명의 이사를 선임했다.
 
새롭게 합류하는 사외이사에는 김륜희 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와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 등 2명으로 신임 기타 비상무이사는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이 담당한다. 사내이사인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와 진웅섭, 황인산, 최수열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누구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 문턱을 낮춰온 데 이어서, 올해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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