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 대표이사 명노현 부회장이 28일 용산LS타워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S
▲ LS 대표이사 명노현 부회장이 28일 용산LS타워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S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올해는 ‘비전 2030’을 기반으로 기존 주력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울러 지난해 진출한 2차전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명노현 ㈜LS 부회장이 28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사는 다양한 상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에 대비한 시나리오와 기능별 대응책을 마련해 어떤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명 부회장은 올 한 해 계획 중 가장 먼저 “그룹의 기본인 제조 안정화와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그간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며 제조 효율성을 높이겠다”면서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 구축을 확대해 제조 프로세스의 지능화 단계까지 실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계열사별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한 분석치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주는 솔루션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미래 신사업과 신시장 개척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비전 2030’의 핵심인 ‘탄소배출 없는 전력’(CFE) 분야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인재를 확보 및 육성하는 데 전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명 부회장은 LS가 추구하는 경영철학이자 공유가치인 ‘LS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전략적 승부수도 함께 공유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선 구자은 LS그룹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동민 사외이사 재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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