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강의를 영어로 진행 … 해외 유학 버금가는 효과 기대

부산대학교가 전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는 혁신적인 복수전공 제도를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2009학년도부터 원어민 교수진과 학제적 커리큘럼을 갖춘 복수전공 Global Studies Program(GSP)을 신설하여 해외 유학에 버금가는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 GSP는 경제, 경영, 국제학, 철학, 법학 등 학과별 경계를 넘나드는 학제적인 커리큘럼과 토론 및 발표 위주의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영어프리젠테이션, 영어토론, 영작, 협상기술 등 효과적인 영어표현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화된 영어과목들이 필수교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학 기간에는 선별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환학생, 해외 인턴십, 해외 리서치 프로그램들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대학교는 영미권 유수 대학의 원어민 교수 3명을 전임 교원으로 채용하여 GSP 교육과정을 전담시키고, 지속적으로 원어민 교수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1학기에 2학년이 되는 부산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GSP에 지원할 수 있으며, 영어시험과 학점, 영어면접 평가를 통해 GSP 이수대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GSP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GSP 홈페이지(http://gsp.pusan.ac.kr)를 방문하면 된다.

부산대학교는 이 프로그램이 부산대학교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감각과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엘리트 육성 프로그램으로 GSP를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문의 : 부산대학교 국제교류센터 고혜진 051) 510-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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