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민중의 지팡이 맞나?!” 비난 거세

한 경찰 간부가 10대 남학생을 수년간 성추행 해온 사실이 알려져 비위 경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태안 해양경찰서 소속 출장소장 이모 경위가 지난 4년 동안 10대 남학생을 성추행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피해자의 부모가 최근 “이 경위가 아들을 성추행 했다”는 내용의 글을 해경 홈페이지에 게재한 후 알려졌고 해양 감찰단이 진상조사에 나선 지난 20일 이 경위는 성추행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이에 해경은 이 경위를 직위해제 하는 한편 피해자 측의 고소장이 접수되면 재판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연일 발생하는 경찰의 비위사건을 두고 시민들은 “과연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가 맞느냐”며 거세게 비난을 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