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전휴성 기자] 26일 오후 3시 창작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에는 출연배우 오정해, 신애라, 강지우, 유현수, 오산하와 음악감독 신해철, 지현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진짜진짜 좋아해'의 팬클럽 회원들도 대거 참석해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음을 짐작케 했다.

박해미, 박상면, 민영기, 김선경, 이필모, 김법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이끌어왔던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 '진짜진짜 좋아해'가 오랜 기간 걸쳐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오는 11월 28일 나루아트센터에서 새 막을 올린다.

여자주인공을 맡은 티아라 효연은 "앨범 준비때문에 연습을 많이 함께 하지 못했지만, 1월 공연을 앞두고 열심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 꿈이 뮤지컬 배우였다. 학교 공연 외에는 처음이다. 걱정도 되지만, 설레인다. 선배들에게 많이 배워서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8년 초연당시 '연일 매진, 전회 기립박수'라는 신화를 만든 박해미, 박상면이 돌풍을 이어가고, 신애라, 오정해, 변우민, 김진수 등이 가세해 관객층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강지우, 유현수, 오산하, 박영린 등 배우들은 20~30대 젊은층 관객을 책임지며, '청춘불패' '거밋말' 'TTL Listen2'의 티아라 효민이 여자주인공 오정화 역으로 열연해 모든 관객층을 아우르는 '신화'를 쓸 것으로 보인다.

캐스팅만 새로워 진 것이 아니다. 신해철, 김세황 등 넥스트 전 멤버가 편곡에 참여했고, 서울종합예술학교 뮤지컬학부 전임교수 김장섭이 연출에 참여하는 등 구성 또한 한층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이번 '진짜진짜 좋아해'는 구세대에게는 향수를 신세대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하며 오는 28이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나루아트센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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