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FTA 원만한 타결 희망”

<김형오 국회의장은 방한한 존 호그(John HOGG) 호주 상원의장과 환담했다.>
[투데이코리아=이광효 기자] 김형오 국회의장이 존 호그 호주 상원의장과 환담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3일 오전 11시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존 호그(John HOGG) 호주 상원의장과 한-호주 간 경제·정치 분야 협력 증진 및 양국 의회 간 교류 확대 방안에 관해 약 1시간 동안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은 “최근 한-호주 관계가 매우 원만히 진행되고 있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라며 “G20 회원국으로서 양국의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매우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 국회의장은 “한-호주 간 FTA도 양국 간 호혜의 정신에 입각해 빠른 시일 내에 원만하게 타결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존 호그 호주 상원의장은 “양국은 상호 존중하고 호혜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면서 전통적인 우방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한국이 올해 11월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기대가 크다. 호주에서도 한국이 회의를 잘 준비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존 호그 의장은 “한·호주 간 FTA는 민감한 부분도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양국에 호혜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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