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어서"

[투데이코리아=황인태 기자] 최근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신혼직장인 10명중 7명 이상이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스카우트는 지난 30일부터 4월 1일까지 결혼 3년 차 이내인 신혼직장인 322명에게 정부가 최근 내놓고 있는'보금자리주택에 입주를 희망하느냐'고 물을 결과 응답자의 76.1%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23.9%에 그쳤다.

입주를 희망하는 245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 할 수 있어서'가 전체 응답자의 62.9%를 차지했다. 이어 전세가격 인상 및 이사 걱정 잊어(25.7%), 기타(4.1%), 투자가치가 높아서(2.9%), 교통편리 및 친환경 아파트여서(2.9%), 그냥 인기가 있다고 해서(1.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입주를 원하지 않는 77명에게 그 이유를 물어 분석한 결과'저렴하지만, 대출부담이 커서'라는 응답이 2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장기전세주택 더 선호(18.2%), 미래재산가치가 없어서(18.2%), 주택종합청약저축 미가입(15.6%), 기타(10.4%), 희망하지만 아직 자녀가 없거나, 1자녀여서(6.5%), 새집증후군으로 아이들 아토피 걱정(3.9%) 순이다.

또한 이들 신혼직장인들의 주거 유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전세아파트'가 3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가아파트(18,9%), 전세 빌라 및 주택(15.2%), 자가 빌라 및 주택(9.3%), 기타(8.1%), 월세 아파트(7.1%), 월세 빌라 및 주택(6.5%) 순이다.

주거비용은'1~2억원'이 2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3~5천(15.2%), 7천~1억원(13%), 3천만원 미만(10.9%), 기타(10.2%), 5~7천만원(8.7%), 2~3억원(6.5%), 3~4억원(5%), 5억이상(4.3%), 4~5억원(2.2%) 순으로 집계됐다.

내 집 마련의 기간을 물은 결과에서는'5~10년'이 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5년 미만(25.2%), 기타(20.2%), 10~15년(9.9%), 내 집 마련하지 않고 장기전세(6.5%), 20년 뒤(4.3%), 15~20년 뒤(1.9%) 순으로 각각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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