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모습은 '편안함', 공식 석상에선 '파격적' 180도 달라

▲김연아
[투데이코리아=정규민 기자] 김연아가 최근 시상식에서 선보인 드레스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김연아는 지난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올해의 스포츠우먼' 선발에서 아시아 최초로 수상자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김연아가 입은 드레스는 등이 깊게 파인 와인컬러 홀터넥 드레스로 주위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김연아는 드레스 뿐만 아니라 센스 넘치는 평상복 패션으로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편안하면서도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일명 '김연아 패션'은 특히 20대 여성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시상식 패션부터 일상모습까지. '김연아식 코디법'을 살펴봤다.

▲김연아 미니홈피

김연아의 패션센스는 휴양지에서도 빛났다. 짧은 핫팬츠에 레드 스트라이프 반팔티를 매치해, 각선미를 뽐냈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코디였지만, 사각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착용해 주는 센스를 잊지 않았다.

사실 김연아는 경기 때마다 다소 화려한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수십 개의 스팽글과 블랙 혹은 레드 의상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표현했다. 그러나 일상 모습은 180도 달랐다. 김연아는 여느 20대와 다르지 않은 편안하면서도 발랄한 의상을 선택했다.

핏이 살아나는 스키니 진도 김연아가 사랑하는 아이템이다. 블랙진에 블랙자켓으로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뽐냈다. 포인트도 잊지 않았다. 숄더백과 헤어밴드로 지루하지 않은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헤어밴드를 착용하면서 긴 머리를 깔끔하게 묶어 올린 센스가 돋보였다.

네티즌들은 "편안한 듯 하면서도 빛이 난다", "옷 입는 센스도 월드스타급"이라며 그녀의 패션 센스를 극찬했다. 패셔니스타 못지 않은 그의 패션 감각에 팬들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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