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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119 안전센터



[투데이코리아=김해웅 기자] "공공건물은 왜 다 성냥갑이어야하나"

을지로 119가 이 같은 고정관념을 깨고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과 서울시건축상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준공된 을지로 119 안전센터는 서울 중구 을지로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이라크계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을지로 119 안전센터는 주위의 동대문역사문화공원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신고와 함께 출동하는 소방관의 역동적인 힘이 느껴진다는 평가다.

실제로 을지로 119 설계자인 건축가 류재은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형태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3개의 상자형 공간을 만들고 용도에 따라 각각 소방관이 머무는 숙소, 주차장, 사무실로 나눴다"며 외관뿐만아니라 실용성에도 방점을 찍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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