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대 공연이 변하고 있다. 고급문화라는 탈을 벗고 대중 속으로 한 걸음 다가선 것이다. 공연의 메카 대학로는 연일 공연을 준비한 사람과 그것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하루에 이렇게 많은 공연이 이뤄지나 싶을 정도로 대학로는 공연으로 채워지고 있다.

무대 공연이 대중들에게 친숙한 향유물이 되고 있는 것에는 공연 지원금이 관객과 극단의 부담을 줄인 것이 한 몫을 했다. 공연 지원금으로 인해 자금 사정이 어려운 극단과 감독, 배우들이 공연을 계속할 수 있고, 관객들은 공연료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공연 지원금이 '생색내기 지원금'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힌다는 처음의 취지를 살리고 있지 못할뿐더러, 공연계의 양극화를 조장한다는 의견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무대 공연에 대한 지원금이 증액되기는커녕 줄어들고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공연 지원금에 대한 논란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을 두고 각 계에서는 “이대로는 문화가 위축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발전을 위한다는 공연 지원금, 과연 무대 공연의 구세주일까.

서보현 기자 sbh@todaykorea.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범죄도시4로 돌아온 괴물형사 마석도 ‘트리플 천만’ 도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댓글입력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내용입력 0 / 400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안전에 ‘힘’쓰는 대방건설, 올해 총 8000가구 공급한다···실적에도 ‘청신호’ 켜지나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공급뿐 아니라 안전에도 전사적 힘을 기울이고 있는 대방건설이 올해 총 8000여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이 같은 계기를 발판삼아 보다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요인들로 인해 부진한 업황을 타개한다는 목표다.대방건설은 2024년 공동주택 공급 계획이 순탄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수한 실적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 2024.04.26 노환규 “민희진 같은 사람이 돈 버는 건 괜찮고, 의사는 범죄자 취급하나”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저런 사람들이 돈을 버는 것은 괜찮고, 의사들이 노력해서 돈을 버는 것은 절대 안된다며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놀랍다”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이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공개 기자회견에서 각종 비속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사람이 수백억의 수익을 ... 2024.04.26 윤재옥 “영수회담은 민생을 위한 협치의 자리”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정부여당을 위한 자리가 아니고, 민주당을 위한 자리도 아니며 오직 민생을 위한 협치의 자리임을 되새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의 민주당 태도를 보면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2024.04.26 HL만도, 1Q 영업익 전년比 7.7% 증가한 756억···다변화 전략 ‘통했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HL만도가 시장 변동성 속 다재다능한 제품과 더불어 고객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범위의 경제를 기반으로 올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걷어 들였다.HL만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07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7.7% 늘어난 756억1800만... 2024.04.26 ‘경찰청 술판 회유’ 주장한 이화영, 수사 검사와 쌍방울 직원 경찰 고발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 술판 회유’에 대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사법시스템을 무너뜨리고 붕괴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한 가운데, 이 전 부지사가 자신을 수사한 검사와 쌍방울 직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지난 25일 이 전 부지사의 변호를 맡은 김광민 변호사는 “이화영 피고인이 수사 검사와 쌍방울 직원 등을 ‘형의 집행 ... 2024.04.26 철도공단, ‘제5회 토지보상협의체’ 개최···“선진 보상문화 정착“ 투데이코리아=조태인 기자 | 국가철도공단이 공공사업의 토지보상 제도개선을 위해 ‘토지보상협의체’를 개최했다.철도공단은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6개의 공공기관과 함께 지난 24일 대전 본사에서 제5회 토지보상협의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토지보상협의체는 주요 공공기관들이 함께 보상업무의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해결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책을 찾는 협의... 2024.04.26 글로벌 인기로 오른 김 값에···정부 “2700ha 신규 양식장 개발할 것”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글로벌 K푸드의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검은 반도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김의 가격이 치솟자 정부가 신규 양식장 개발 등을 담은 가격 안정 대책을 내놓았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부터 2700ha 규모의 신규 양식장 개발에 나서는 등 김 수급 안정화 방안 추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이는 해외시... 2024.04.26 KB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91억원···ELS 보상영향에도 실적 ‘선방’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KB금융그룹이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배상과 관련한 손실을 반영했음에도 1분기 실적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상과 관련한 보상비용을 반영했음에도 주요 계열사의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이다. KB금융그룹은 ‘2024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 1조49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 2024.04.26 [컨콜] 신한금융 “6개월 자사주 소각은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표명”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주주환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천상영 신한지주 CFO는 26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주 소각 주기를 분기 단위에서 6개월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 “1분기 실적 펀더멘탈이 안정적이고 자본비율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측면에서 금년도 주주환원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표명”이라고 밝혔다.신한금융... 2024.04.26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3215억원···글로벌에서는 호조세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홍콩 ELS 여파에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감소하는 아쉬운 실적을 거뒀지만, 글로벌 진출 시장에서는 큰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올해 1분기 1조3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4.8% 감소한 수치이다.이에 대해 그룹 측은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 2024.04.26 경찰 추가 압색에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정치 보복이자 정치 탄압”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경찰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차기 회장 임현택 당선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를 두고 임 당선인 측은 “명백한 정치 보복행위이자, 정치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26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공의 집단 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된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앞서 보건복지부는... 2024.04.26 SR, 노·사 합동 안전워크숍 진행···안전 일터 조성 위해 노사 협력 투데이코리아=조태인 기자 | 에스알(SR)이 안전경영에 대한 노·사간의 일체감을 형성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노·사 합동 안전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이종국 대표이사와 김상수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해 최근 정부의 안전보건 정책 및 현안사항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후 임직원들의 ‘무재해’ 달성을 다짐하며 ‘안전... 2024.04.26 위로 전체메뉴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