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통외통위,국방위 탈레반인질사건 연석 대책회의

정부 당국자들이 부처를 막론하고 휴일도 반납한 채 탈레반 인질 사태 대책을 숙의 중인 가운데, 국회의원들도 이 사건 대책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토요일 밤 민주노동당 촛불집회와 천정배 의원이나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등 이른바 대선주자들의 성명서 발표, 무소속 최성 의원의 조기철군 요구 국회 기자회견 등이 정당별이나 정치인 개인별로 이뤄진 산발적 행동이라면,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논의는 좀 더 조직적으로 정파와 정치지향을 초월한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통일외교통상위원회와 국방위원회는 연석으로 대책회의를 갖기로 합의, 이를 기자들에게 예고했다. 이 자리에는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장수 국방부장관도 불러 사태 전반에 대한 설명과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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