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3개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대표들 입국


▲ 2012핵안보정상회의를 위해 25일 새벽 방한한 오바마 미대통령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하여 오피오울렛에서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26~27일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도 한국으로 속속 집결하는 가운데, 방한한 각국 정상들이 서울을 무대로 본격적인 장외 외교전에 돌입한다.

각국 정상들은 26일 개별 양자회담을 갖고 핵물질 감축을 위한 협력방안과 양자간 현안들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먼저 방안을 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었으며, 이날 한국외국어대를 방문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과 로켓발사 문제 등 북한문제를 집중 협의도 계획돼있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양자회담을 통해 중러 양국이 대북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과 같이 전날 방한해 여주 이포보를 시찰했던 잉락 친나왓 태국총리는 이날 이화여대를 방문해 특별 강연을 한 뒤 경제4단체 주최 오찬에 참석한다.

한편 26일 노다 요시히코 일본총리,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호세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등 23개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등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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