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자 김근태의 마지막 외침 따라 2012년을 반드시 점령하겠다”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오는 4.11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는 수도권 지역의 일부 후보들이 28일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의 묘소에서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을 예정이다.

이번 총선에선 김 고문의 부인인 인재근씨를 비롯해 리틀GT로 불리는 이인영 최고위원 등이 출마한다.

고 김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후보(서울 도봉갑)를 비롯해 이인영(서울 구로갑), 우원식(서울 노원을), 이계안(서울 동작을), 유은혜(경기 고양 일산동구), 박완주(충남 천안 을), 김창집(경기 김포), 이목희(서울 금천), 유승희(서울 성북갑), 이철우(경기 포천 연천), 홍의락(비례대표), 진성준(비례대표), 윤관석(인천 남동을), 박홍근(서울 중랑을), 홍익표(서울 성동을), 유대운(서울 강북을), 김영진(경기 수원병), 김민기(경기 용인을) 후보 등은 28일 오전 11시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고 김근태 상임고문 묘소에 모일 예정이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민주주의자 김근태, 당신의 삶과 뜻을 잇겠다”며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조국과 국민의 이름으로 이명박 정부의 거짓과 위선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또 “승리의 이름으로, 변화와 희망의 이름으로 돌아오겠다”며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마지막 외침을 따라 2012년을 반드시 점령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민주화운동 당시 당한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던 고 김 상임고문은 지난해 향년 6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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