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10호 홈런, 종아리 부상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이대호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종아리 부상으로 다음 경기일정에 차질을 빗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는 지난 28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교류전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 6회 세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4회초 상대 선발 후지이 슈고가 던진 몸쪽 슬라이더를 밀어치려 했으나 빗맞아 공이 왼쪽 종아리를 강타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에 일본 언론에서도 "이대호가 전날 경기에서 홈런을 치기 전 파울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아 부상했다. 참고 버틴 끝에 결국 8회 대주자와 교체됐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2경기 연속홈런,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71까지 끌어올림과 동시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모 페냐를 제치고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29일 현재 이대호는 시즌 타율 0.271, 10홈런, 27타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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