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박문초, 부평서초 방문, 역대 양궁 메달리스트 총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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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정세한 기자] 양궁 여성 메달리스트 모임인 명궁회는 5일 '7월 27일 개막하는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양궁 저변확대 및 홍보 차원에서 오는 6일 인천에 위치한 박문초등학교와 부평서초등학교에서 양궁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명궁회와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펼쳐지는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양궁 기술지도 및 체험행사'는 정의선(현대자동차 부회장) 협회장의 제안에 따라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3~5개의 신청학교를 직접 방문해 무료 기술지도 및 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로 선수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지방 초등학교 양궁부의 선수 수급과 양궁 관심 증대에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었고, 유소년 양궁 선수층을 유지 증대 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명궁회는 오는 6일 양궁부가 없는 박문초등학교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올림픽을 앞두고 일반 학생들과 학무모님들에게 양궁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양궁이 공부하는데 필요한 집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임을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선수 수급이 필요한 부평서초에서는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부평서초 학생들의 시범도 학생들 앞에서 실시해 자긍심을 높이고 양궁과 양궁 선수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맞춤형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79 세계선수권대회 5관왕, 84 LA 올림픽 동메달에 빛나는 한국 양궁계의 전설 김진호(한국체대 교수), 한국 최초의 국가대표인 78 방콕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오영숙(하이트진로 감독), KBS 양궁 해설자 이자 행정가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는 92 바르셀로나 올림픽, 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은경(LH 코치), 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한희정(안동대 코치), 92 바르셀로나 올림픽 2관왕 조윤정(양궁강사), 96 애틀란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혜영(양궁강사) 등 유명 메달리스트들이 참가해 인천광역시청 선수단과 함께 행사를 돕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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