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화된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으로 생산된 수돗물 ‘안전’

[투데이코리아=나용민 기자] 경남 양산시가 수돗물의 안정성 확인을 위해 지난달 27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에 조류 독성물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관내 3개정수장(범어·웅상·신도시정수장)모두에서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조류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이 1㎍/ℓ이나 양산지역 수돗물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마이크로시스틴은 간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인 정수처리과정을 통해서는 일부만 제거 할 수 있을 뿐 완전 제거가 불가능하고 고도정수처리 과정을 통해서만 완전히 제거 할 수 있다.

또한 남조류가 분비하는 흙 또는 곰팡이 냄새의 원인물질인 ‘지오스민’도 3개 정수장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지오스민’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은 0.02㎍/ℓ이다.

양산시는 현재 오존처리와 활성탄여과지를 갖춘 과학화된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으로 독성물질을 완전히 제거한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해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취재=영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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