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축협, 부지 매입 완료 총 91억 들여 내년 8월 준공

[투데이코리아=양 원 기자] 부산 녹산지역에 단일 축산업협동조합으로서는 부산 최대 규모인 축산물가공판매센터가 세워지게 된다.

부산축협은 6일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설립을 위해 60억 원의 자금을 투자, 강서구 녹산동 일대에 6598m²(47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축 설계 단계에 돌입한 이 축산가공센터는 이번 달 말 기반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가 시작되며 총 91억 3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8월 준공된다.

1551m²(470평) 규모의 축산가공센터에는 육가공공장(350평), 축산전문판매장(20평) 등이 들어서며 축협이 당초 계획했던 식육전문식당(100평)은 운영 과정에서 자금력에 여유가 생기면 추가 입점을 하기로 했다.

이 센터에서는 연평균 2000마리의 한우(하루 평균 8마리)와 1만 6000마리의 돼지(하루 평균 60마리)가 가공 처리될 전망이다.

축협은 지난 2005년까지 경남 양산에서 축산물 가공 공장을 운영했지만, 적자 운영이 심각해지면서 사업을 중단했다. [취재=영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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