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열 비서실장 내정자는 광복절에 일본으로 골프여행 갔던 사람"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허태열 비서실장 내정자는 2008년 광복절에 일본으로 골프여행을 갔던 사람으로 당시 문제가 되자 '구마노라는 세계문화유산을 보러갔다'는 어처구니없는 해명을 한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허 내정자는 광복절이 우리 민족에게 어떤 의미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생각조차 없는 역사관을 가진 분"이라며 "대한민국에 인재가 이렇게도 없는지 국민들은 궁금할 따름으로 박 당선인이 약속했던 국민통합과 소통을 위해서는 인사시스템부터 바꿔야 한다"고 거듭 지적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변인은 "새 정부에 대한 희망을 꺾어버리는 인사는 시작도 하기 전부터 국민에게 실망만 안겨줄 뿐"이라며 '지금부터라도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규민 기자
km7599@today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