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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장 담그는 모습 [출처=투데이코리아DB]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일본 방사능 파문의 여파로 수요가 뜸했던 굴과 새우 등 수산물 가격이 한달새 크게 올랐다.

배추 풍년을 맞아 김장을 직접 담는 가정이 늘며 부재료로 사용되는 수산물 소비가 덩달아 늘어난 효과다.

20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에서 굴의 이달 평균 도매가는 특등급 기준 1㎏에 1만3천889원으로 지난달 평균 9천418원보다 47.5% 급등했다.

상등급 기준은 ㎏당 1만543원으로 전월 대비 43.6% 뛰었다. 남해·사천 등 산지 위탁판매 가격 기준으로도 지난 18일의 경우 ㎏당 8천959원으로 한달 전보다 42.2% 상승했다.

생새우의 경우 상등급 5㎏들이 한 상자의 이달 평균 가락시장 도매가가 3만3천639원으로 지난달보다 35.8% 올랐다.

역시 김장 속재료로 사용되는 낙지의 경우 수입 중등급이 3㎏ 한 상자에 2만969원으로 지난달보다 평균 14.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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