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조작에 이어 음주운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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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성국 음주운전 도주 [출처=채널A 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오정희 기자] '최성국 음주운전'

'최성국 음주운전' 사건에 기다리던 팬들마저 레드카드를 꺼내 들며 이별 선언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 축구선수 최성국(31)이 지난달 27일 0시 30분쯤 관악구 신림동 롯데백화점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는 최 씨를 쫓아가 과태료를 부과하는 과정에서 술 냄새를 확인해 음주 측정을 했고, 혈중 알코올 농도 0.086%로 현장에서 적발했다.

최 씨는 음주운전 적발 후 "경찰이 쫓아오는 줄 몰랐다. 안 좋은 일이 있어 술을 조금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 씨는 과거 광주 상무 시절 동료 6명과 2010년 6월 성남 일화전과 울산 현대전에서 승부조작을 모의해 선수자격을 영구 박탈당하고 보호관찰 5년에 사회봉사 500시간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최성국 음주운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답이 없다.", "트리플크라운", "전 축구 국가대표 보기 싫다 축구계 망신시키는 것 같음", "진정한 반성도 안하고 있었으니 음주운전이나 하고 있지", "동명이인이길 바랬는데..잘가요.", "진짜 끝까지 가네.", "한번 사고 치면 계속 치는구나.", "반성하고 있다더니 아니였네" 등의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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