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25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그린 2017년 한국의 청사진은 경제를 비롯해 노동·교육·주거 등 모든 면에서 명실상부한 선진국이다.

계획에 따르면 2017년쯤 청년들은 고졸취업, 선취업 후진학 등의 열린 채용으로 직장을 갖게된다.

또 육아부담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 역시 일자리가 현재 29만개에서 150만개까지 늘고 일과 가정이 보다 쉽게 병행할 수 있게 된다. 소득기반이 취약한 노인들도 기초연금, 퇴직연금, 사적연금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이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과 출산휴가를 사용하고 맞춤형 보육을 제공받으면서 여성 고용률은 53.9%에서 61.9%로 상승한다. 여성(15~64세) 일자리는 29만개에서 150만개로 늘어난다.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규모는 현재 160%대 후반이지만 160%대 초반으로 낮아진다. 19조원에 달하는 사교육비 부담은 2017년에는 15조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갖추는 경우에는 우리경제가 지향하는 글로벌지도도 달라진다. FTA 시장규모가 2013년 55%에서 70%, 온라인수출액은 2500만달러에서 1억달러로 4배 증가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역시 줄어 든다. 기업 또한 규제 에서 크게 완화돼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해 진다. 소상공인에게는 맞춤형 직업훈련을 받아 개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난다.

노사 문화도 바뀐다. 대화와 타협으로 노사분규 발생 건수가 지난해 연간 72건에서 2017년 60건으로 줄어든다. 산업재해나 파업으로 인한 근로 손실 일수는 638일에서 626일로 축소된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반드시 한반도의 통일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사회 각계각층과 국민의 적극적 지지와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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