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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4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김연아 [출처=SBS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오정희 기자] '안현수 훈장·포상금, 김연아 포상금'

러시아에 금메달 3개를 안긴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훈장과 포상을 받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대한민국 피겨 퀸 김연아 선수의 포상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5일 러시아 쇼트트랙 챔피언 안현수 아버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현수가 금메달을 딴 뒤 훈장 뿐 아니라 집과 차, 돈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안기원 씨는"러시아에서는 3번째는 높은 훈장이라더라. (안)현수를 영웅 대접해주는 러시아 대통령님이나 많은 국민들에게 감사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다."며 안현수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조국 공헌훈장을 수여받은 것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 안기원 씨는"좋은 성적을 내면 아파트도 주겠다는 얘기는 이미 러시아(빙상)연맹 회장님께 들었다. 그런데 이번에 최고급 아파트를 주는 것 같고 포상금도 한 5억 원 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래 금메달을 하나 따면 1억 원 정도 되는 아우디자동차를 하나 준다고 했다. 금메달을 받은 선수들한테 푸틴 대통령이 차를 한 대씩 하사했다고 하더라. (안)현수가 금메달 3개를 땄는데 차를 3대 줄지는 확인이 안 돼서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귀국한 김연아 선수는 문화체육부 은메달 기준에 따른 포상금 3000만원과 매달 지급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연금(은메달 기준) 75만원(한도 100만원)을 받는다.

하지만 격려금의 경우 이전 올림픽과 대회에서 이미 메달을 따 100만 원 이상을 받고 있는 경우는 추가된 점수만큼 계산해서 격려금으로 일시금 지급 받게된다. 이에 김연아는 은메달 격려금 3500만원을 지급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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