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의 국감, 금일 12개 상임위원회서 종합감사 실시

[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3주간 이어졌던 국정감사가 27일 마무리된다. 국회는 27일 보건복지, 기획재정, 법제사법, 국토교통, 안전행정 등 12개 상임위원회에서 종합감사 등을 실시한다.

이날 국감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보건복지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국감을 앞두고 중국 출장을 이유로 출국한 뒤 뒤늦게 국감에 출석하는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대한 질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복지위 여야 의원들은 23일 김 총재가 국감장에 불출석하자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기로 하고 27일 오후 2시까지 국감장에 출석하지 않으면 오후 6시까지 동행명령을 집행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김 총재는 26일 새벽 중국에서 귀국해 국감 불출석 이유에 대해 "잘 몰라서 그랬다"면서 국감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 국통교통위 종합감사에는 아파트 난방 비리를 폭로한 배우 김부선씨가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또한 국감 이후 여야 간 본격적인 예산 전쟁이 예상됨에 따라 기재위 종합감사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진하고 있는 확장적 경제정책인 이른바 '초이노믹스'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

법사위 종합감사에서는 카카오톡(카톡) 감청 등 사이버 검열 문제가 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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