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 매수세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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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반등하면서 47달러선에 거래돼 보름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0.90달러 올라 47.50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1월27일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하고 나서 75달러선에서 폭락하기 시작해 12월15일 60달러선 붕괴, 12월30일 55달러선이 붕괴한 데 이어 올해 1월6일 50달러선마저 무너졌다.

특히 지난해 12월24일 1.02달러가 올라 57.22달러에 거래된 이후 보름 동안 계속 하락하다 이날 반등한 것이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0.96달러 올라 배럴당 55.42달러였고, 경유는 0.95달러, 등유는 0.96달러 상승해 각각 배럴당 63.80달러, 64.07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14달러 올라 48.79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19달러 내려 50.96달러를 기록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두바이유 가격이 반등한 것은 가파른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천 556원, 서울지역 평균은 천 632원이다. [사진제공=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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