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전환한 국일제지 역시 14.79% 폭락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부담감에 보합세로 마감했다.

지난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9포인트(0.00%) 떨어진 1998.3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관이 1361억원 매도 우위였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09억원, 247억원 정도 내다팔며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 보험, 음식료, 비금속과물, 운수장비, 화학, 서비스업, 철강금속, 통신, 유통, 건설은 올랐으나 종이목재, 은행, 금융, 섬유의복, 증권, 운수창고, 기계, 제조, 의료정밀, 전기전자는 내렸다. 전기가스는 1% 이상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현대차(2.45%), 삼성SDS(1.41%), 네이버(1.32%) 등이 올랐고, 한국전력(-1.88%), 아모레퍼시픽(-1.40%), 삼성전자(-1.04%)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도 움직임이 엇갈렸다. 서비스업(0.99%), 의약품(0.90%), 비금속광물(0.88%), 운송장비(0.71%) 등이 소폭 올랐지만, 전기가스업(-1.58%), 전기전자(-0.84%) 등은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백금T&A가 작년 영업익 및 순익이 흑자전환했다고 밝힌 뒤 10% 이상 뛰었고 케이피엠테크가 삼성전자 베트남법인과 121억원 규모 설비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전환했다는 소식에 시그네틱스가 2.495 밀렸고 연결기준 지난해 7억4600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한 국일제지 역시 14.79% 폭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원 오른 1,101.3원에 마감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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