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다 야다 군소후보 등 13명 이상, 역대 최다 출마자 수 기록할 듯

오늘(25일)부터 제 17대 대통령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된다.

이번 대선에는 유래없이 여다, 야다 후보에 군소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 등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제외한 한나라당 이명박ㆍ 통합신당 정동영ㆍ민주당 이인제ㆍ 민노당 권영길 ㆍ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등은 중앙선관위 후보등록 시작 시간인 오전 9시 대리인을 통해 각각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명박 후보는 오전 8시 30분에 국립묘지 참배에 나서고 문국현 후보는 후보 등록후 4.19묘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동영 후보는 오전 10시30분 관악구 봉천동 소재 현대아파트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간담회를 겸한 후보등록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선에는 이들을 포함 예비후보로 등록된 151명 중 13명이 후보등록을 위한 절차를 점검받은 것으로 알려져 최소 13명 이상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13대 대선 이래 사상 최다규모를 기록된다. 지난 13대ㆍ14대 때는 8명, 15대는 7명, 16대는 8명이 각 각 출마했었다.

현재 후보등록을 준비 중인 후보는 위에 거론한 후보 외에 국민중심당 심대평, 참주인 연합 정근모, 국민연대 이수성, 국민선택 장성민, 경제공화당 허경영, 새시대 참사람연합 전관, 한국사회당 금민 후보 등이다.
이중 정동영, 이명박, 권영길, 이인제, 정근모, 전관 후보 6명은 이미 5억원의 기탁금을 납부했으며 나머지 후보들은 후보등록과 동시에 기탁금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등록은 월요일인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고 27일부터 22일간의 법정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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